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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누적판매 45만대 돌파…"SUV 풀 라인업 구축"(종합)

입력 2026-08-21 15: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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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진출 이후 10년만…GV90, 연내 국내 출시 후 내년 초 미국에 순차 출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1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 초 미국에서 GV90을 본격 출시하는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현지 성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GV90 네오룬·GV90 최초 공개

(서울=연합뉴스)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과 'GV90'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제네시스 GV90 외장. 2026.8.20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난달까지 미국 현지에서 총 45만4천4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8만2천331대)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8만대를 넘어서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미국 연간 판매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3만9천88대)을 새로 썼다. 지난달에는 미국에서 6천947대를 판매하며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우수한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 안전 품질을 갖춘 SUV 라인업이 주효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2016년 G80과 G90을 처음 선보인 뒤 2018년 G70, 2020년 GV80, 2021년 GV70, 2022년 GV60, 2023년 GV70 전동화 모델, 2024년 GV80 쿠페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현지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역대 제네시스 미국 전체 판매에서 SU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1.5%를 기록했다. 특히 GV70(전동화 모델 포함)과 GV80(쿠페 포함)은 각각 역대 미국 판매량 1, 2위를 기록하며 도합 누적 판매 26만8천724대로 현지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념촬영하는 정의선 회장

(서울=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드로스 맹기스테 제네시스북미법인 COO,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CEO,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겸 CDO 사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 2026.8.20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네시스는 향후 미국에서 GV90와 GV60 마그마를 본격 출시하고 기존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신규 투입하는 등 럭셔리부터 고성능, 플래그십, 전동화, 하이브리드를 모두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GV90는 제네시스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연내 국내에 먼저 출시한 뒤 내년 초에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지 간담회에서 "GV90는 폭넓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기회"라며 "제품과 기술, '손님'이라는 개념, 사람들이 이 제품을 소유하고 이용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모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중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시스는 이와 함께 첫 럭셔리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해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의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에 현지 85번째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를 공식 개소하는 등 미국 전역에 걸쳐 브랜드 전용 전시장을 확대, 럭셔리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중장기 판매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 전경

(서울=연합뉴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에 현지 85번째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를 공식 개소했다. 2026.8.21.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플래그십 복합 문화 공간, 스포츠 스폰서십 등도 적극 활용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용 전시장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뇨스 사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을 계기로 가격과 경쟁력, 우리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비용 등 2가지 요소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며 "비용을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과 부품 현지화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내 전체 판매량 대비 현지 생산 비중을 약 80%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내 공급업체를 확대해 현지 부품 조달 비중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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