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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생물자원관, 효소 추출물 기능성 소재 개발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에 자생하는 자귀나무에서 아젤라산을 포함하는 친환경 추출물의 피부 미백과 피부 염증 완화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젤라산은 여드름과 피부 염증을 완화하고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데 쓰이며, 국내외에서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로 활용된다.
주로 식물성 기름을 오존분해를 통해 생산하는데 이 방식은 대량생산에 적합하지만 산화력이 강한 오존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용 설비와 누출 방지시설, 엄격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반응 과정에서 여러 부산물이 함께 생성돼 분리와 정제 공정도 거쳐야 한다.
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귀나무에 물과 식용효소만을 활용했다.
오존 같은 강한 산화 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용매로 사용해 특별한 설비 없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연구를 통해 국내 자생하는 자귀나무 소재로부터 아젤라산을 포함하는 친환경 효소 추출물을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고, 상용화 미백소재인 알부틴과 동등한 수준의 미백효과 및 피부 염증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개발한 친환경 공정은 아젤라산을 함유한 추출물을 활용해 피부 개선용 조성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
기능성 규명을 통해 확인한 피부 염증 완화·미백 효능을 화장품·식품·의약품에 활용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를 추가로 출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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