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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클로드 코드·코덱스·커서 업체와 협업"
"포트나이트도 개방형 생태계로…모든 게임 연결"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기조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0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글로벌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와 게임 개발 도구 '언리얼 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언리얼 엔진 6는 AI를 통한 가속 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언리얼 엔진 6에 AI 개발 본격 접목…벌스 오픈소스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20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최근 언리얼 엔진의 차세대 버전인 언리얼 엔진 6를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 6에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새로운 스크립트 언어 벌스(Verse) 기반의 프레임워크가 구축돼 있으며, 현재 공개된 '포트나이트' 기반 게임 개발 도구 'UEFN'이 통합됐다.
스위니 CEO는 "모든 게임플레이 로직에는 벌스를 사용하며, 엔진 개발에는 C++를 사용하는 것이 언리얼 엔진 6의 구상"이라며 "벌스 개발·실행을 위한 컴파일러·런타임은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기조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0 jujuk@yna.co.kr
에픽게임즈는 게임업계의 화두인 AI 기반 개발을 언리얼 엔진 6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위니 CEO는 "클로드 코드, 코덱스(Codex), 커서(Cursor) 같은 AI 툴들이 언리얼 엔진 개발에 탁월하게 작동하게끔 주요 AI 모델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워크플로와 기능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모든 게임을 단일 생태계로"…포트나이트도 개방형 전환
게임이 개별 타이틀이 아닌, 거대 생태계로 진화하면서 기존 유저층 없이 새롭게 출시되는 소규모 게임은 점점 더 시장에 안착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스위니 CEO는 "개발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로블록스가 게임산업 전체를 장악할 거란 우려"라며 포트나이트의 최대 경쟁작인 로블록스를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해법은 모든 게임을 단일 생태계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한 게임에서 구매한 의상은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모두에게 열려 있는 온전한 경제 시스템을 갖춘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비전은 언리얼 엔진 6의 개발 철학에도 담겨 있다는 것이 스위니 CEO의 설명이다.
스위니 CEO는 "언리얼 엔진 6에서 게임을 한 번 개발하면 PC, 콘솔, 모바일의 모든 스토어에 독립형 게임으로 배포할 수 있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포트나이트는 물론 언리얼 엔진 6로 제작된 다른 모든 생태계 게임 내에 게임을 배포해 누구나 별도 다운로드·설치 없이 즉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기조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0 jujuk@yna.co.kr
스위니 CEO는 "포트나이트 역시 계정 관리, 결제망, 서버 등을 전적으로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폐쇄적인 생태계지만, 미래에는 이를 개방형 생태계로 바꾸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 한국 에픽게임즈 스토어 지출액 12배↑…"미·중 이어 3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한국 시장 성과도 밝혔다.
스위니 CEO는 "한국 게임산업은 수익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성장하고 있다"라며 "한국 내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 시간은 26% 증가했으며, 유저들의 지출액은 12배나 증가해 미국·중국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한국 게임사의 신작 개발 사례로 시프트업[462870]의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레인', 넥슨의 '빈딕투스: 디파링 페이트'·'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우치 더 웨이페어러', 엔씨의 '신더시티', 위메이드맥스[101730]의 '프로젝트 탈' 등을 꼽았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언리얼 페스트 서울'에서는 게임,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총 4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언리얼 엔진 5.8을 비롯한 최신 언리얼 엔진 기술은 물론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메타휴먼, 에픽 온라인 서비스 등 에픽게임즈 생태계 전반의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기조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0 jujuk@yna.co.kr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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