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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업스테이지·모티프와 컨소시엄…국산 AI 모델 경쟁
국민 무료 AI·공공 에이전트 구축…이달 2~3곳 선정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모두의 AI' 사업의 참여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접수가 마감되는 모두의 AI 사업에 카카오[035720],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나섰다.
모두의 AI는 비용·이용량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쓸 수 있는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자사 모델이 아닌 다른 국내 기업 모델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이번 사업 공모에서 KT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파모 1·2차 단계평가 경험이 있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사 AI 모델 '믿:음'에 업스테이지 '솔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 등이 합류해 모델 경쟁력에서 우위를 노린다.
반면 독파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다른 진행 중인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참여를 공식화한 업체들도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독파모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A.X K2' 모델을 앞세운 SK텔레콤은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 AI 검색·에이전트 기업 라이너 등 SK그룹 계열 AI 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카카오는 아직 세부 컨소시엄 구성 현황이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앞서 참여를 공식화하며 "국민 누구나 장벽 없이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원LG(One LG)'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AI 모델부터 서비스, 플랫폼 운영까지 그룹 역량을 결집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메가존, 와이즈넛[096250], 폴라리스오피스[041020], 슈어소프트테크[298830]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알약'과 AI 휴먼 등 AI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인프라·보안 기업들과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방점을 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중 사업자 2~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9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게 된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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