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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 "용인 반도체산단 초고압 송전선로 재검토해야"

입력 2026-08-18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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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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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지역 시민단체는 18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초고압송전탑 건설반대 충북대책위원회 등 회원 40여명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전남 해남에서 서울까지 행진 중인 송전탑 반대 전국 대행진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해 초고압 송전선로를 국가기간전력망으로 지정해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며 "특히 충북에서는 사실상 단양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를 건설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얘기하지만 정작 전력 수요 블랙홀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계획을 계속 유지한 채 그에 따른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비수도권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을 수도권의 식민지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용한 충북지사는 반대 입장 표명은커녕 피해 주민들을 만나지도 않고 있다"며 "충북 지역의 모든 지자체장은 정부 눈치 보기를 즉각 중단하고, 무도한 송전선로 건설에 맞서 지역 주민의 편에 서서 함께 싸우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국 대행진단은 지난달 30일 전남 해남에서 출발해 광주, 전북, 대전, 충남을 거쳐 이날 충북에 도착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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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 1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