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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정관계 로비의혹 아파트 압수수색…전담팀도 구성

입력 2026-08-18 1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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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경찰청이 아파트 건축·분양 과정에서 제기된 정관계 로비 등의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경찰청은 1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아파트' 분양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시행사 대표 A씨에 대해 제기된 정치권 로비 의혹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총 9명의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전담수사팀은 최근 오영훈 전 제주도지사 보좌진의 금품수수 및 유흥주점 접대 의혹, 문대림 국회의원과의 유착 의혹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또 시행사 전직 임직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시행사 대표 A씨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오 전 지사의 보좌관 등 2명에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유흥주점 접대와 선거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 의원과 관련해서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위해 A씨에게 입당원서 모집을 부탁하는 통화 녹음이 공개된 바 있다.


또 제주도 공무원을 통해 A씨의 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고도 제한 완화 편의를 봐준 통화 내용과 A씨로부터 보약을 선물 받은 정황도 공개됐다.


문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이 사건의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문 의원을 형법상 알선수뢰 등의 혐의로, 시행사 대표 A씨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각각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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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