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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행 36.4%↑…중동도 5개월 연속 오름세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2026.4.3 xanadu@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 중동 등 원거리 항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서부와 동부도 각각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EU행 운송비용은 전월보다 36.4% 급등했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운송비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송비용은 855만9천원으로 전월보다 11.1% 올랐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미국 동부행은 814만3천원으로 14.4% 상승했다. 역시 5월 이후 3개월째 오름세다.
EU행 운송비용은 568만원으로 전월보다 36.4% 뛰었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중동행 운송비용은 878만원으로 14.5% 올랐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근거리 항로에서도 운송비용이 모두 올랐다.
중국행은 85만9천원으로 26.5%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일본행은 69만4천원으로 0.8%, 베트남행은 176만2천원으로 7.1% 각각 올랐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노선별로 엇갈렸다.
미국 서부(-0.5%), 미국 동부(-17.4%), 중동(-75.4%), 일본(-16.1%)은 하락한 반면, EU(6.6%), 중국(0.7%), 베트남(8.7%)은 상승했다.
미국 서부행 수입 운송비용은 253만3천원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고, 미국 동부행은 173만1천원으로 전월보다 17.4% 내렸다. 중동행은 177만5천원으로 75.4% 급락했다.
반면 EU행은 129만5천원으로 6.6%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올랐고, 중국행은 158만3천원으로 0.7%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트남행도 132만5천원으로 8.7% 상승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26.9%), 중국(-0.9%), 일본(-12.4%), 베트남(-4.1%)에서 하락했고, EU(18.0%)와 중동(2.4%)에서는 상승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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