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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인 실적 두 자릿수 성장…생산 설비 투자 늘리기로

[오리온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9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 늘어난 1조8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온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라 에너지 비용, 물류비, 원부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한국 법인을 제외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들은 현지화 제품 확대와 성장 채널에 영업력을 집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주요 제품의 생산 라인을 신속히 증설하고, 법인별 신규 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해 해외 생산 능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국내 법인의 경우 매출은 5천834억원으로 1.7% 성장했지만, 제조 원가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897억원을 나타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에 스낵·파이·젤리 신규 설비가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고, 순차로 글로벌 생산 시설이 확충되면 성장세는 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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