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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개 대기업집단, 석 달간 계열사 75개 편입·79개 제외

입력 2026-08-1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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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력 사업 정리…AI·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진출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최근 대규모 기업집단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며 내실화하거나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을 위해 계열사를 활발하게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4일 공개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을 보면 102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5월 1일 3천538개에서 이달 3일 3천534개로, 4개 감소했다.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편입된 소속 회사는 75개, 제외된 곳은 79개로 각각 파악됐다.


대규모 기업집단은 자산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의미한다.


조사 기간 소속 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규모 기업집단은 49개로 집계됐다.


편입된 소속 회사를 보면 35개 집단에서 회사 설립으로 52개, 지분 취득 9개 등으로 편입이 이뤄졌다.


제외된 소속 회사의 경우 총 28개 집단에서 흡수합병 6개, 지분매각 8개, 청산 종결 16개 등으로 집계됐다.





[공정위 제공]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효성[004800](11개), 지에스(9개), 대명화학(7개) 순으로 나타났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DB(13개), 효성(8개), 에스케이(7개) 순이다.


공정위는 기업집단별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위한 계열 제외 움직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에스케이의 경우 부동산 개발 관련 에스케이디앤디㈜ 등 5개를, 씨제이는 동물용 사료 제조사인 씨제이피드앤케어㈜ 등 2개를 각각 계열에서 제외했다.


이와 함께 AI, 반도체, 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을 위한 계열 편입도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 합작 법인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와 냉각·공조 설루션 기업 플랙트그룹코리아㈜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에스는 ㈜지에스에이아이인프라 등 4개를, 한솔은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 기업인 윌테크놀러지㈜를, 효성은 실리콘 음극재 제조기업인 에이치에스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계열사로 들였다.


동일인의 친족 또는 소속 회사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와 관련해 계열사에서 제외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올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라인은 친족 지배회사인 ㈜신도 등 4개를, 웅진 역시 친족·임원 지배 회사인 건진건설㈜ 등 4개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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