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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조사

[촬영 안 철 수] 2024.7.21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내 주요 제조기업 10곳 중 4곳이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사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제조업 매출액 8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200개)의 45%가 협력사 AX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39.5%는 협력사 AX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5.5%는 정착 단계다.
'계획은 있지만 착수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24%였다.
응답 기업의 91.5%는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까지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AX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기대 효과로는 생산성 향상(48.8%)이 가장 많았고 공급망 리스크 대응(22.9%), 비용 절감(19.6%) 등이 뒤를 이었다.
협력사 AX 지원 활동은 생산·품질·설비·물류 데이터 연계 및 표준화가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동 파일럿·실증 프로젝트(23.8%), AX 수준 진단 및 로드맵 컨설팅(16.4%), 교육·전문인력 파견(14.3%) 순이었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협력사의 디지털 인프라와 AI 활용 역량 부족(43.4%)이 꼽혔다. 데이터 연계·표준화 및 보안 관리 어려움(22.7%), AI 도입 비용 부담(17.5%)도 주요 제약 요인이었다.
응답 기업의 86.5%는 정부 지원이 협력사 AX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필요한 정책으로는 AI 도입 비용 지원(43.7%)과 업종·공정별 AI 솔루션 및 표준모델 개발 지원(25.5%)이 주로 꼽혔다.
협회는 정부는 초기 도입 비용과 업종·공정별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은 협력사와의 데이터 연계와 공동 실증을 담당하는 등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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