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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 22% 증가

입력 2026-08-11 09: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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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조사…중국 제외 세계 시장 32.2% 성장




포스코퓨처엠, 국내 유력 배터리 업체와 대규모 장기 공급 합의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 적재량이 작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 동력 자동차(xEV)에 사용된 양극재 총적재량은 전년 동기보다 21.6% 늘어난 137만4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54만4천t으로 32.2% 늘었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한다.


양극재 시장은 저용량·고안전성 리튬인산철(LFP)과 고용량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가 양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재별로는 LFP 적재량이 87만4천t으로 29.4%, 삼원계가 50만t으로 1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양극재에서 LFP 비중은 63.6%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양극재 시장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FP 양극재는 소형 전기차를 넘어 중형급 차량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주류 소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LFP 공급사별로는 중국 후안위넝이 20만2천t으로 1위를 유지했고, 중국 완룬이 13만t으로 2위였다.


삼원계 공급사별로는 중국 롱바이가 6만9천t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 엔엘에프는 4만t으로 공급을 53.8% 늘리며 3위에 올라섰고, 3분기 비중국권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3만2천t)은 7위, 에코프로(2만8천t)는 8위, 포스코퓨처엠(2만4천t)은 10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향후 양극재 시장의 핵심 변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지역별 공급망 규정에 맞춘 생산 거점과 제품군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라며 "중국의 과잉 생산 관리까지 강화되면서 LFP·고성능 삼원계 기술, 현지 조달, 원가·품질 관리 역량에 따른 업체별 격차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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