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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 600억원 지원…유망 中企 성장 뒷받침

입력 2026-08-10 08: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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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상환전환우선주 등 인수 방식…기업당 최대 20억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600억원 규모의 성장공유형 대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하고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의 정책자금이다.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기업과 창업기업, 누적 투자금액이 3억원 이하인 기업 등이며 기업당 지원 한도는 20억원이다.


중진공은 민간 금융만으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해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성장공유형 대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건설자재 제조기업 에프알텍은 성장공유형 대출로 사업화 자금을 확보해 기존 철근을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창업 초기에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유진 에프알텍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신소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한 금융 지원이 절실했다"며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업의 현재 재무상태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정책금융"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사업화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연중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옥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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