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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우주센터 유치전…고흥 '나로' vs 제주 '해상발사'

입력 2026-08-09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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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발사체 전용 우주거점 2034년 구축 추진


우주항공청, 10월 최종 부지 선정 결과 발표




누리호, 순조로운 4차 발사 준비

(서울=연합뉴스)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이송 및 기립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25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주·서울=연합뉴스) 변지철 조승한 기자 = 정부가 개발 중인 재사용 차세대발사체를 위한 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구축에 전남광주와 제주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주항공청은 6일까지 진행한 제2우주센터 건립지 공모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응모했다고 9일 밝혔다.


제2우주센터는 2030년대 중후반 연간 10회 이상 재사용발사체 운용을 위해 구축되는 시설이다.


우주청에 따르면 2034년까지 현재 나로우주센터 규모와 비슷한 약 170만평 규모 부지에 재사용발사체용 발사·착륙·정비 등 운용 시설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남광주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을 제2우주센터 후보 부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국방부가 고체 추진 발사체 발사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서귀포 중문 인근에서 해상 발사하는 방안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우주센터 공모는 지자체들의 관심이 컸지만 발사시설 주변 반경 3㎞ 안에는 민간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등 엄격한 입지 조건을 갖고 있어 입지를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남 남해군도 엄격한 입지 조건과 주민 이주 문제 등을 이유로 제2우주센터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주청은 건립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응모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립지 기본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해 평가대상을 결정한다.


이후 발사 운용성, 발사 인프라 구축환경, 입지·사회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10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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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9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