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121% 증가…백화점 '훨훨'(종합)

입력 2026-08-07 09:18:18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백화점 영업이익 84% 급증한 1천197억원…마트는 적자


"의미 있는 실적 반등"…하반기 '타운화' 전략 강화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4천850억원으로 4.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에도 실적 반등은 백화점 사업부가 주도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와 함께 패션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백화점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8천91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1∼6월) 외국인 매출은 6천400억원으로, 3분기(7∼9월)에는 역대 최대였던 작년 연간 매출 규모(7천348억원)를 넘어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84.0% 증가한 1천197억원이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6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등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309.7% 급증했다.


마트 사업부는 매출이 1조3천295억원으로 2.6% 증가한 가운데, 영업손실이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 늘었다.


연결 자회사인 롯데홈쇼핑은 포트폴리오 운영·비용 효율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2.7% 늘었다.


반면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이익이 10억원을 그쳤으며, 롯데컬쳐웍스는 1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쇼핑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조666억원, 영업이익은 81.5% 늘어난 3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하반기 본점과 잠실점을 중심으로 한 '타운화' 전략을 고도화해 집객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타운 명동은 영플라자 외관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구축과 을지로입구역 연결 동선 공간 새 단장 등을 통해 쇼핑·관광 랜드마크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인천점을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이달 초 재단장을 마친 노원점과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청량리점 신관 등을 통해 동북권 상권도 공략한다.


외국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마트 사업부의 경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해 부산·영남권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주간·야간 배송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중소도시 식료품(그로서리)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인도네시아 하이브리드 매장 전환 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롯데쇼핑 임재철 재무본부장은 "국내외 백화점의 견조한 실적과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어우러져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며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mj@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