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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54억원·매출 26.9%↑…"공급망 다각화·방영회차 증가 주효"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플랫폼 다각화와 방영 회차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57억원을 1.7% 하회한 수치다.
매출은 1천4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자 전환의 이유로 TV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급망 다각화와 방영 회차 증가를 꼽았다.
실제 2분기 방영 회차는 총 77회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콘텐츠 판매 매출도 37.3% 늘어난 1천269억원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tvN '은밀한 감사', SBS '멋진 신세계', MBC '오십프로',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와 '유미의 세포들3', 디즈니+ '골드랜드' 등 다양한 방송사와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자회사 지티스트 역시 '참교육'과 '맨 끝줄 소년' 등을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특히 넷플릭스 비영어쇼 부문 역대 흥행작 톱 10에 오른 '참교육' 등 공개된 작품들이 일제히 흥행을 거둔 점도 2분기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국내외 공급망 확대와 드라마 히트율 제고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 사업 고도화 및 제작비 효율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자체 IP 기반 커머스 사업 확대와 제작 프로세스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종영한 tvN '내일도 출근!'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tvN '최애의 사원', '포핸즈', '100일의 거짓말', '기프트',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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