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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상반기 영업익 2.2조…"작년 전체 이익 준하는 성과"(종합)

입력 2026-08-06 16: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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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1.2조원, 역대 최대실적…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부문별 고른 수익 구조…글로벌 금투사로 도약할 것"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2025.12.19 [한국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에만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2천1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12조8천9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7% 증가했고, 순이익은 9천464억원으로 64% 늘었다.


전 분기 영업이익과 더하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1천70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1%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2조3천427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 작년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8.95% 늘어난 1조7천31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한 수익 구조가 상반기 '2조 클럽' 입성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BK) 41.2%, 자산관리(WM) 15.8%, 기업금융(IB) 16.06%, 운용(Trading) 27.0% 등이다.


이 가운데 위탁매매의 경우 2분기 증시 호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4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 부문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수익증권 등 주요 금융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106.8% 증가했다.


특히 6월 말 기준 개인 고객의 금융상품 잔고는 105조원으로 확대됐다.


퇴직연금도 증권 업계 전체 자금 순유입액의 16.9%에 해당하는 약 5조7천억원의 적립금을 유치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주식발행시장(ECM)과 유상증자, 국내 채권 인수 등에서 수수료 수익 1위를 기록했다.


한편, 6월 말 별도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3조1천922억원으로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발행어음 규모는 22조4천700억원, IMA 규모는 2조9천400억원이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에 한국금융지주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9.6% 증가한 1조3천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13조5천5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2.7% 증가했고 순이익은 9천984억원으로 84.8% 늘었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의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4천505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2조원의 벽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반기 만에 전년도 전체 이익에 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동성 큰 시장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며 글로벌 수준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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