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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방폐물 서류·실물 달랐다…경주 방폐장 처분 지연(종합)

입력 2026-08-05 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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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본사

[촬영 손대성]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해 경북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에 반입한 방사성폐기물 상당수가 서류와 내용물이 일치하지 않아 무더기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이 지난해 방폐장에 보낸 방폐물 694드럼 중 69드럼을 검사한 결과 32드럼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원자력연구원이 제출한 서류에 기재된 내용과 공단이 인수 후 실제 검사한 내용이 서로 달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구원의 방폐물은 아직 처리되지 못한 채 방폐장에 놓여 있다.


공단은 최근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등 관련 기관에 보고했다.


공단 관계자는 "검사를 해보니 폐기물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고 어떻게 처리할지 검토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내용물 일부를 변경했음에도 사진이나 서류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점들이 있어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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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