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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챗] 해치텍 "국산 반도체 센서 개발 앞세워 글로벌 기업 도약"

입력 2026-08-05 15: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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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데이터센터·전기차 분야 센서로 확장 계획…2030년 매출 764억원 목표




해치텍 ci.

[서울IR네트워크 제공. DB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반도체 센서 집적회로(IC) 팹리스 기업 해치텍의 최성민 대표이사는 5일 "반도체 자기·환경 센서의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해치텍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자동화 환경이 고도화할수록 미세한 변화를 정확히 측정하는 반도체 센서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7년 설립된 해치텍은 지자기(지구 자기장의 방향과 세기를 감지해 위치를 측정하는 기구) 센서와 디지털·아날로그 자기센서, 온도·습도 등 환경 센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 대표는 "그동안 해외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지자기 센서를 국산화한 국내 유일의 지자기 센서 IC 개발·공급 기업"이라며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반도체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치텍의 매출액은 2022년 39억원에서 지난해 140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구성을 보면 지자기 센서가 차지한 비중은 64%였으며 디지털·아날로그 자기센서는 32%에 이른다.


해치텍은 소자와 회로 설계, 알고리즘, 테스트, 양산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한 '풀스택'(Full Stack) 역량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고객사의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제품별 사양에 맞춘 센서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장기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내 점유율이 2022년 0.3%에서 지난해 43%로 상승했으며, 중국 스마트폰과 로봇용 모터, 유럽 가전 업체 등으로 고객사를 넓혀 누적 7억개 이상의 양산 실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상장 이후 로봇 관절의 회전 위치를 측정하는 엔코더와 데이터센터·전기차용 전류센서, 의료·서버용 초정밀 온도센서 등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해 2030년 매출 764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해치텍은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3천~2만8천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28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2~13일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DB증권이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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