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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활용 해수온도 상승 점검…냉방장치·야외작업자 대책 확인

[원안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원전 등 원자력이용시설 안전성 및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원자력이용시설이 위치한 전국 6개 원안위 지역사무소와 안전규제 기관,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원안위는 원전 냉각수로 사용하고 있는 해수 온도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계측기와 열교환기 성능을 확인하고 한수원의 현장 대응 현황 및 절차를 점검했다.
설계 해수 온도는 원전에 따라 31~36.1도 선으로, 2024년 신한울 1·2호기를 제외한 전 원전 지역에서 최고 해수 온도를 경신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가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
또 원안위는 설비온도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냉방장치 등 원전 설비의 폭염 영향 여부와 건설현장의 폭염 단계별 야외작업자 온열질환 예방대책 등을 확인했다.
지역사무소에는 비상 상황에 준해 폭염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제13호 태풍 '돌핀' 북상에 대비해 지난 6월 여름철 자연재해 특별점검에서 도출된 집중호우·강풍 영향 대응 후속조치 진행 현황도 점검했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폭염이 당분간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종 설비 상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달라"며 "원자력시설의 냉방과 화재 예방을 위한 관련 설비들을 철저히 점검해 종사자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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