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AI 데이터센터 고성장으로 실적 개선
통신 본업 회복·가입자 순증세 지속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 사업의 급성장과 전년도 발생한 일시적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천591억원, 영업이익 5천660억원, 당기순이익 4천66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해킹 사태 관련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67.3%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 47.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경영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은 SK텔레콤의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AIDC 매출은 데이터센터 가동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한 1천362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030년까지 7천500억원 출자를 목표로 AIDC 사업개발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지난달 설립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중심으로 1단계 목표인 총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2035년까지 15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업인 통신사업 역시 악재를 딛고 본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이 기간 순증세를 유지하며 상반기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1∼7월 번호이동을 통해 15만6천842명의 가입자가 순증했다.
올해 상반기 KT[030200]의 위약금 면제로 인한 가입자 유치와 2분기 진행된 삼성전자[005930]의 고객 감사 페스티벌 등으로 통신 시장이 활기를 띨 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5G·LTE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며 전반적인 요금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고객 이용 경험과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에 이어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9월 17일이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에는 통신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는데 있어 SKT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inzz@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