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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재난재해 이재민 주거지원 위한 모듈러 주택 100호 비축

입력 2026-08-05 09: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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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불, 호우 등 재난·재해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재난 대응 모듈러 주택 100가구를 비축한다고 5일 밝혔다.




재난대응 모듈러주택 표준설계안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H는 사전에 모듈러 주택을 비축했다가 갑작스러운 재난·재해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재난 대응 모듈러 주택 비축사업'을 작년 하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추진해 왔다.


LH는 과거 지진, 산불 등 대형 재난·재해 상황에서 피해 지역 인근의 빈 임대주택을 활용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주거 지원을 시행했다. 그러나 비도심 지역은 가까운 지역에 임대주택 공가가 부족해 충분한 지원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모듈러 주택 비축사업을 도입했다.


LH는 이달 말까지 모듈러 주택 100가구 비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듈러 주택은 신속한 운반을 위해 세종·대구권역에 분산 배치되며, 재난 발생 후 이재민 수요 조사와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7일 안에는 운송과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LH는 앞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토지주택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치 효율성과 이동성, 실내 개방감, 채광을 개선하고 고령자들을 위한 무장애 설계를 반영한 모듈러 주택 표준설계안도 마련했다.


이재민이 해당 모듈러 주택에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는 경우 추후에 매입할 수 있도록 사용 승인을 위한 설계도서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가장 시급한 것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신속히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산불 등 대형 재난이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 주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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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