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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겨냥 전사 보안·B2B 사업 강화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보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사 보안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기업(B2B) 보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다.
LG유플러스는 4일 국내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LG유플러스가 2019년 LG헬로비전[037560] 인수 이후 약 7년 만에 단행한 두 번째 기업 인수다.
파고네트웍스는 전문 인력이 24시간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MDR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기반으로 금융·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해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로 확보한 MDR 역량을 바탕으로 인증·네트워크·관제·위협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취임 이후 보안·품질·안전을 3대 기본기로 제시하며 고객 신뢰 기반 성장을 강조해왔다. 지난 MWC26에서는 AI 서비스와 데이터, 인프라 전반의 보안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시큐어 AI(Secure AI)' 전략도 공개했다.
사이버 보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딥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2천606억달러(약 375조원)에서 2034년 9천169억달러(약 1천322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같은 기간 28억9천만달러(약 4조1천600억원)에서 98억9천만달러(약 14조2천600억원)로 연평균 1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기업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투자와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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