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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최하위 코이카, 체질 개선 나선다…'도약위원회' 출범

입력 2026-08-03 15: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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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위원 19명 민관 협력형 기구로 구성…10월까지 활동




3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서 열린 '코이카 도약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올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아주미흡(E)'을 받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체질 개선을 위해 3일 도약위원회(LEAP Initiative)를 출범했다.


코이카가 대대적인 기관 경영 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을 목표로 내건 만큼, 향후 이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에서의 각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원활한 진행 여부 등이 관심사다.


코이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연수센터에서 내외부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약위는 2025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진단하고 개선 해법을 모색하며, 코이카의 경영체계와 조직문화, 사업성과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꾸려졌다.


도약위 명칭인 'LEAP'는 Leadership(비상경영과 혁신을 이끄는 리더십), Evaluation(객관적 진단과 평가 환류), Accountability(국민에 대한 책무성), Performance(성과로 증명하는 변화) 등의 앞 글자를 땄다.


코이카 관리·감독 부처인 외교부를 비롯한 개발협력, 행정학, 경영평가, 성과관리,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와 코이카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기구로 운영된다.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를 외부위원장으로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 이윤석 계명대 행정학부 교수, 우윤석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 최대식 선진노무법인 대표, 이준희 법무법인 바른 기업전략연구소장, 심준식 한국능률협회 컨설턴트가 외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3일 '코이카 도약위원회' 회의하는 내외부 위원들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이외에 코이카 내부에서는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이 내부위원장을 맡는다.


또 송규영 노조위원장, 손송희 노동이사, 이윤영 지역사업Ⅰ본부장, 도영아 지역사업Ⅱ본부장, 손정미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장, 김영란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 신명섭 경영전략처장, 이연수 사업전략처장 등이 내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코이카의 황재상 기획조정실장과 홍희수 경영성과팀장이 도약위 간사를 맡는다.


도약위는 오는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2025년 경영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최우선 개선과제(Quick Win)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2026년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중장기 경영 목표와 기관 종합 혁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경영개선 과제를 신속히 실행하고, 기관의 혁신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 경영혁신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도약위 활동 종료 후에는 출범 배경과 논의 과정, 주요 추진 성과를 종합한 활동 백서를 발간해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동호 직무대행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도약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신뢰받는 개발협력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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