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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43%↓ 577억…"하반기 수익성 향상 전망"(종합)

입력 2026-08-03 14: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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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로는 268%↑…"국내 첨단산업 투자로 건설시황 회복예상"




현대제철

[현대제철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현대제철[00402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48억원을 22.9% 하회했다.


매출은 6조1천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21억원으로 67.6%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267.5%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제품 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첨단 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 시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제철소 신규 투자로 차입금과 부채비율이 일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부연했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 핵심소재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AI 핵심 기반시설과 반도체 팹 건설 수요를 공략할 철강 소재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연초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전담 조직을 구성해 7개의 신규 데이터센터향 철강재를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전했다.


또 차세대 원전 수요 증가에 맞춰 격납용기용 고사양 후판 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3분기 중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는 한편, 국산화에 성공한 파워트레인용 고내구성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I,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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