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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9천650억원…"윤활스프레드 역대 최고"(종합)

입력 2026-08-03 0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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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강세 효과…정유제품 타이트한 수급 상황 지속 전망




에쓰오일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에쓰오일[01095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천6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천440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1조2천311억원) 대비로는 21.6% 감소했다.


매출은 11조3천4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전 분기(8조9천427억원)과 비교하면 26.8% 늘었다.


에쓰오일은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정제마진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재고 관련 이익이 사라지며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윤활부문의 역대 최고 수준 분기 영업이익이 이를 상당 부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 9조293억원, 영업이익 5천324억원을 기록했다.


원유 가격은 분기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일시적으로 해제된 6월 말 급락했다.


3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운송용 수요 및 폭염으로 인한 발전용 수요 등이 증가하고 일부 국가의 정유제품 수출 제한으로 공급이 제약됨에 따라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1조125억원, 영업손실은 4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윤활부문 매출은 1조3천17억원, 영업이익은 4천77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제약으로 윤활기유의 타이트한 수급이 심화하면서 스프레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미국 정제 설비 최대 가동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재고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유럽 폭염에 따른 발전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정유제품 수급 상황이 타이트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산단에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의 경우 현재 기계적 완공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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