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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1천605억원 규모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수주

입력 2026-07-31 1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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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억원 규모 화학제품운반선 수주…"역량 인정"




발윈 파이브(Balwin5)

[SK오션플랜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SK오션플랜트는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과 독일 북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상변전소 프로젝트인 '발윈 파이브(Balwin5)'의 하부구조물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억1천71만달러로 한화 1천605억원 상당이다.


SK오션플랜트는 이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생산설계와 자재 조달, 제작, 선적 업무를 수행한다.


Balwin5는 네덜란드와 독일 송전망 운영사인 테네트(TenneT)가 추진하는 차세대 해상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독일 북해에 건설되는 2.2GW급 HVDC 해상변전소 프로젝트다.


단일 해상변전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독일 에너지 전환과 북해 해상풍력 전력망 구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계약이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시장의 HVDC 해상변전소용 하부구조물 완성품(Full Jacket)을 공급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SK오션플랜트의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시트리움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석유·가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번 수주와 함께 최근 SK오션플랜트는 6,800DWT(재화중량톤)급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을 수주했다.


사측은 최근 성호해운과 이 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천984만 달러로 한화 718억원 상당이다.


사측은 기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물론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와 해양플랜트, 특수선, MRO(유지·보수·정비) 등 조선 ·해양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균형 있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SK오션플랜트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시장이 인정한 결과"라며 "선박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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