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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양산 확대…하반기 흑자 구조 전환"(종합)

입력 2026-07-31 15: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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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2분기 매출 5천767억원·영업이익 180억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5천767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 63.2% 감소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북미 전기차(EV) 물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AI 관련 반도체 생산시설과 전동공구 등 비(非) EV 수요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도 북미 EV 시장 둔화와 유럽 완성차업체(OEM)의 차종 전환 영향으로 판매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OEM들의) 신규 모델 출시와 헝가리 공장 양산 확대에 따른 일부 상쇄 효과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하반기 헝가리 공장 양산과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확대 등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헝가리 공장 첫 번째 라인을 가동했으며 오는 9월 두 번째 라인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 생산량은 약 1만t(톤)이며 내년에는 3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물량 확대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헝가리 공장의 올해 하반기 분기 단위 흑자 구조 체제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를 통해 니켈 등 핵심 광물의 내재화율을 높여 외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한다.


니켈 중간재 투자로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한 고객 수주 경쟁력을 키워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2분기 제련소 가동이 시작되면 니켈 생산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이 반영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생산라인 개조와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도 지속한다. 올해와 내년 각각 양극재 설비 투자를 각각 1천500억∼2천억원 수준으로 집행하고, BNSI 제련소 투자도 유상증자 계획대로 7천억원 초반 규모를 순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확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NSI 제련소 현장 전경

[에코프로비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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