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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작년보다 26% 늘어난 5천996억원…시장 전망치 46% 상회
"석유화학 사업 구조개편 연내 최종 승인 목표 변함없어"

[LG화학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G화학[05191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천9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천100억원을 46.2% 상회했다.
매출은 14조1천7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3천289억원, 영업이익 4천265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긍정적인 재고 래깅(시차) 효과와 함께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상당 부분 개선됐고 미국의 상호관세 환급 같은 일회성 이벤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해상 운임이 60% 오르고 재고의 부정적 래깅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납사 크래커 가동률은 1분기 70% 중반대, 2분기 50% 중반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석유화학사업 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연내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LG화학은 "연내 정부로부터 구조재편 승인된다면 물적 분할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합병을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승인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부연했다.

[LG화학 제공]
첨단소재부문은 9천9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 양극재 판매 물량 전망에 대해 LG화학은 "신규 고객향 및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 확대로 상반기보다 의미 있는 물량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 속도가 연초 기대했던 수준보다 다소 둔화하고 있어서 2026년 물량 계획은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반도체용 기판 소재 CCL 사업의 경우 기존 메모리형 중심에서 비메모리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올해부터 글로벌 3개 고객사를 확보해 제품을 공급 중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수출 선적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3천69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
팜한농은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및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비료 선구매 수요로 매출 2천741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 유동화 계획과 관련해 "앞서 공시한 바와 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2030년까지 약 70% 보유 수준까지 유동화할 계획이며 매년 최적의 유동화 방안을 검토해 매각을 실행할 예정"이라며 "매각 대금을 고부가가치 사업 육성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옵션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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