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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 전문 자회사 버테크에서 ESS 배터리팩에 들어가는 파우치형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2026.4.2 [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단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익성이 우려된다면서 31일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준수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실적 중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짚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1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5천6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8%, 지난 1분기 대비 15.3%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전기차(EV)용 중저가 케미스트리 및 원통형 출하량 증가와 북미 ESS 캐파 가동 확대 영향, 합작법인(JV) 엑시트 관련 보상금 영향으로 매출액은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비가동 보상금 이연과 ESS 램프업(증산) 속도 지연 등으로 수익성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S 수요와 수주 기대감은 재차 확인했지만, 단기 마진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테슬라와 (중국의) CATL의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된바, 전방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제품 평균판매단가(ASP) 하락도 감지되는 등 향후 ESS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업에 대한 마진 압박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내려잡으면서 올해 하반기 ESS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을 통해 수익성 확보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현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32만원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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