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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꺼져도 백그라운드서 업무 처리…AI 프로 이상 순차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구글이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백그라운드에서 복잡한 디지털 업무를 처리하는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구글코리아는 30일부터 구글 AI 프로 이상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미나이 스파크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이용자가 한국어와 영어로 사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3.6'으로 구동되는 24시간 상시형 개인 AI 에이전트다.
노트북을 덮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잠근 상태에서도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이용자가 지정한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이어간다.
별도 설정 없이 지메일과 구글 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 구글 작업공간 도구와 연동할 수 있다.
구글은 활용 사례로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확인 메일의 내용을 여행 일정 스프레드시트에 자동으로 추가하고 빈 일정에 현지 행사를 등록하는 작업을 제시했다.
받은 편지함에서 구독 갱신이나 자동이체 관련 메일을 찾아 서비스명과 월 이용료를 정리할 수도 있다.
잠재 고객의 문의에 맞춘 답장 초안을 작성해 임시보관함에 저장하거나 최근 작성한 이메일 50건을 분석해 이용자 문체를 반영한 스타일 가이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결제나 이메일 발송 등 중요한 작업은 실행에 앞서 반드시 이용자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설계됐다.
구글코리아 측은 "제미나이 스파크가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번거로운 디지털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중요한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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