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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고선가 LNG선 덕에 2분기 영업익 2조7천억원 돌파

입력 2026-07-29 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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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내 조선 3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 2조7천억원을 넘어서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조7천62억원을 기록했다. 합산 매출은 17조6천9억원이다.


조선업 호황기에 수주한 고선가 선박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데다 생산성 향상과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1조6천4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5% 증가했다. 매출은 8조9천270억원으로 20.2% 늘었고, 순이익은 1조5천942억원으로 256.6% 증가했다.


회사는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2분기 영업이익 7천3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매출은 5조4천432억원으로 65.2% 늘었고, 순이익은 6천926억원으로 366.4% 증가했다. 상선과 해양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선가·환율 상승 효과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함께 자재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원가 개선 노력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증가했다.


LNG 운반선 등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본격화와 선종별 물량·단가 최적화도 주효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 3천2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7% 증가했다. 매출은 3조2천307억원으로 20.4% 늘었으며, 순이익은 2천228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LNG 운반선 등 고선가 선박의 건조 비중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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