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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2천원 확정, 30∼31일 일반청약…"머크사 글로벌 임상 확대"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바이오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과 후속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안과 질환 치료 후보물질 'IGT-427'이 미국 제약사 머크(MSD) 주도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임상과 후속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지난 20∼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2천원으로 전날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307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공모 금액은 약 600억원이다.
인제니아는 오는 30∼3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4일 납입을 완료하고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인제니아는 미세혈관 회복을 위한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미세혈관 손상 관련 질환에 대응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됐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가운데 인수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유입액 약 578억원 중 87.9%인 508억원을 R&D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위한 독성시험 및 CMC(신약 제조·품질관리) 개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022년 영국 아이바이오(EyeBio)에 기술이전한 'IGT-427'이 지난해 아이바이오를 인수한 MSD의 핵심 안과 질환 파이프라인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2건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당뇨황반부종(DME)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2건이 추가로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는 추가 임상 개시에 따라 올해 약 1천1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 이후에는 로열티(판매 기술료)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중대형 기업이나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에서 확정한 기업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인 만큼 당사의 경우도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다"며 "공모자금은 자체 개발 중인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IGT-303'를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과 후보물질 발굴 등에 투입해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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