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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미주 한글학교의 미래 모색…내년 대회 7월 시애틀 개최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낙스·총회장 권예순·이사장 최미영)가 '제44회 낙스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계기로 진행한 '인공지능(AI) 외교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8일 반크 등에 따르면 지난 23∼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AI 시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정기총회에는 52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의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 확립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술 심포지엄과 다채로운 분과 강의 등을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한국어 교수법, AI 리터러시 기반 수업 설계, 멀티미디어 활용, 한국 문화·역사 교육 전략이 소개됐다.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권예순 현 총회장이 90%의 찬성률을 기록해 제23대 총회장에 재선출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3차례의 'AI 외교관' 특강을 진행하며 미국 내 한글학교 교사들이 현지에서 능동적인 국가 홍보의 설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강 연사로 나선 박기태 단장은 기술을 뛰어넘는 교사의 정서적 교육 가치를 강조했고, 권소영·구승현 연구원은 AI 플랫폼상의 한국 관련 역사 오류 시정 기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전략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우수 AI 외교관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반크 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한편 반크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세계 4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아시아관·한국관 전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반크 측은 전시 설명문 속 고도화된 한국 역사·문화 왜곡 프레임을 확인하고 전면적인 글로벌 시정 캠페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낙스는 앞으로도 교사 전문성 향상과 차세대 한인 학생 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45회 학술대회·정기총회는 내년 7월 15∼17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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