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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확정·공고
2038년까지 887만t 저장용량 확보…564km 주배관 추가 건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천연가스의 국내 수요가 올해부터 2038년까지 연평균 0.9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부는 2026∼2038년 장기 천연가스 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및 인프라 확충계획을 담은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27일 확정·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천연가스 수요(기준수요)는 올해 4천591만t에서 2038년 4천100만t으로 연평균 0.94% 하락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용 수요는 올해 2천356만t에서 2038년 2천816만t으로 연평균 1.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용 수요는 지난해 2월 공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고려할 때 올해 2천235만t에서 2038년 1천284만t으로 연평균 4.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는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의 변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준수요 전망 외에 수급관리수요 전망을 추가로 내놨다.
수급관리수요는 국내총생산(GDP), 기온, 기저발전 이용률 등을 고려한 것으로 기준수요보다 더 폭넓은 개념이다.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 확충 등의 근거로 사용된다.
이번 수급관리 수요 전망에 따르면 총 천연가스 수요는 올해 4천762만t에서 2038년에는 4천767만t으로 연평균 0.0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등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용 수요 변동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결과를 반영해 수정·보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천연가스 비축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정 지역으로부터의 공급이 차질을 빚어 수급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수입국 다변화를 지속해 추진한다.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 등에 따른 현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기 기간계약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급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2038년까지 최대 887만t의 저장용량을 확보하고, 564km의 천연가스 주배관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공급설비를 적기에 확충할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지난 25일 국내 최대 산업단지가 인접한 울산 북항. 푸른 바다와 맞닿은 부두에 도착하니 파이프라인을 혈관처럼 두른 액화천연가스(LNG) 하역 설비가 위용을 드러냈다.
미국, 중동 등에서 선박을 통해 들어온 LNG는 울산 최초의 LNG 터미널인 이곳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도착해 배관을 타고 저장 탱크로 옮겨진다. 사진은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LNG 저장 탱크 내부. 2025.3.27 writer@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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