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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분기 순익 1조1천928억원, 1.7%↑…상반기 역대 최대(종합2보)

입력 2026-07-24 15: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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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이익 2조4천29억원, 4.4% 올라…"수수료 이익 등 증가"


NIM 1.88%, 0.15%p↑…현금배당 1천155원·자사주 2천500억원 추가 매입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이도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4∼6월) 당기 순이익이 1조1천92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4천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보험손익감소(524억원), 기업 회생 관련 충당금 적립(74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 손실(1천98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공급 확대, 수수료 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6조2천9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이 1조4천874억원으로 37.7%(4천69억원) 뛰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신탁수수료, 증권중개수수료, 투자일임 및 운용수수료 등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증대와 우량 IB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 확대 등 지속적인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기인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전 분기(1.82%)와 작년 2분기(1.73%)보다 각각 0.06%p, 0.15%p 올랐다.


상반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4조8천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1조4천8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매매평가익(6천602억원)은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손실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다.


2분기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3%로 전 분기보다 0.13%p 높아졌다.


연체율은 전 분기보다 0.02%p 내린 0.59%를 기록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21%,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추정치는 15.26%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에 따른 자본 증가를 성장과 주주환원에 균형있게 배분하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1천2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2분기는 1조169억원이다.


대기업 그룹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충당금 적립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산관리·퇴직연금·신탁·외국환 등 은행 핵심 경쟁력 부문의 초격차 확대를 통해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이자이익(4조4천645억원)과 수수료이익(6천143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5조788억원이다. 이중 수수료이익은 22.4%(1천124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42조4천31억원을 포함한 729조2천2억원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하나카드 1천259억원, 하나캐피탈 1천45억원, 하나생명 146억원 등이다.


하나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55.7% 증가한 2천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천453억원으로, 190.6%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선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와 상품 판매 수익 확대가 주효했고, IB 부문에선 인수금융과 부동산 등에서 우량 딜 위주 영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의 꾸준한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3분기 중 외국인 투자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신규 MTS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천15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3분기 중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선언하고 ROE 목표를 기존 '10% 이상 유지'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


주주환원율 목표는 50% 이상으로 설정하고, CET1 목표도 13% 이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13% 초과 자본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stock_new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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