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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남부권 레미콘 노동자들이 사측에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이하 노조) 소속 거제·통영·고성 등 경남 남부권 레미콘 노동자들은 이날 오전 거제시청 앞에서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경남 남부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 레미콘 업체 지입차 기사와 직영차 노동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레미콘 노동자는 회사의 업무지시와 교육, 배차 등 업무 전반에서 회사 종속성이 명확하다"며 "그런데도 회사가 노조 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측은 성실하게 임금·단체협약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경남 남부권 레미콘 노동자들은 사측과 운송료와 임금 인상 폭에 대한 합의를 거의 마무리했다.
그러다 사측 일부가 노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노조와 직접 단체협약을 맺지 않고, 노동자 개인과 계약하는 방식을 제시하면서 노사 갈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변광용 거제시장을 만나 갈등 중재를 요청한 노조는 오후에 거제시 연초면 한 레미콘 업체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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