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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2분기 영업손실 1천77억원…상반기 기준 5년만에 흑자(종합2보)

입력 2026-07-22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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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일회성 비용 부담 속 상반기 영업이익 390억


"일회성비용 제외시 2분기 적자 탈피…사업경쟁력 강화로 연간 실적개선"




LG디스플레이, CES 2026서 LGD 대형 OLED 신제품 선보여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임성호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1천7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390억원의 흑자로 2021년 이후 5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천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천16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6천1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순손실은 4천18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1조1천461억원, 영업익은 3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매출 11조6천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는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하며 통상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하는 비수기다. 올해 2분기에는 인력 운영 효율화(희망퇴직)로 인한 일회성 비용 약 2천400억원도 반영됐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전년 대비 상반기 손익을 1천216억원 개선하며 비수기 및 일회성 비용 영향을 최소화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 4년간 이어진 고질적인 2분기 적자를 탈피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전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반기에도 LG디스플레이는 '일등 기술' 확보와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AX(AI 전환)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개발부터 제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차별적 고객 가치 기반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적 경쟁 우위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형 사업은 차별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 라인업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니터 시장의 흐름에 맞춰 게이밍 OLED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출하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불확실성에도 원가 혁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CFO는 "유난히 올해 3분기에는 반도체 (비용 상승) 및 지정학적 문제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등 거시경제적 이슈가 너무 많다"면서 "경쟁력 있는 원가 절감 활동과 여러 기술 가치를 바탕으로 계획한 사업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설비투자(캐펙스·CAPEX)는 지난해(1조원대 중반)보다 크게 늘어난 2조원 중후반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안정적 수익을 재무 건전성 강화에 재투자하고, 이를 미래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josh@yna.co.kr,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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