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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하루새 1.5원↑·경유 1.2원↑…전국 평균 하락세도 정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중동 지역의 긴장이 재점화하며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의 L당 1천912.5원으로 전날보다 1.5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천891.2원으로 전날보다 1.2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 기름값이 전날과 비교해 오른 것은 지난달 19일(휘발유 기준)과 20일(경유 기준) 이후 한 달만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873.1원(0.3원↓), 경유 가격은 1천857.5원(0.2원↓)을 보인다.
전날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한 달 사이와 비교하면 하락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또다시 정체 내지는 반등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완화됐던 중동 정세가 이달 들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 끝에 MOU를 사실상 파기하고 무력 충돌에 나서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치솟고 있다.
전날 글로벌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의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12% 급등해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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