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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네이버클라우드, 조선산업 AI 생태계 구축 맞손

입력 2026-07-20 0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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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 MOU 체결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스마트 조선소·소프트웨어 중심 선박 협력





HD현대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피지컬 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HD현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HD현대[267250]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조선산업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피지컬 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조선업 특화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 데이터센터와 통합 전력 인프라 구축 ▲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과 조선 AX(AI 전환) 기술 협력 ▲ 피지컬 AI·로봇 기술 활용 ▲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조선업 맞춤형 클라우드와 AI 팩토리를 구축해 설계부터 생산, 연구개발(R&D)에 이르는 조선 사업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공동 전문조직도 구성해 AI 활용 모델 발굴, 기술 검증,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HD현대의 친환경 엔진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도 힘을 모은다. 선박 데이터 플랫폼에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해 실증하고, 선박 건조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선박을 제어·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흐름 속에서 조선산업에 최적화한 AI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HD현대와 함께 조선업 특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할 수 있는 AI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가 보유한 2억건 이상의 조선·해양 분야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더해 조선업에 특화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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