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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니] "파리 e스포츠 월드컵, 역대 최고 시청률·관중 기록"

입력 2026-07-19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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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스포츠 재단·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 인터뷰




인터뷰하는 e스포츠 재단·라이엇게임즈 임원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파비안 슈어만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 최고게임책임자(CGO·왼쪽)와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이 19일(현지시간)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을 앞두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2026.7.19 jujuk@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아직 중국 지역 시청 데이터가 집계되지 않았음에도 어제 치러진 4강전 시청률은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장 관객만 해도 리야드에서 열린 이전 대회와 비교해 2∼3배 이상입니다"


파비안 슈어만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 최고게임책임자(CGO)는 19일(현지시간)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을 앞두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2024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EWC는 당초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줄곧 개최됐으나, 올해는 프랑스 파리로 전격 개최지를 옮겼다.


슈어만 CGO는 "리야드가 상징적인 '고향'인 것은 변함없지만 e스포츠 '월드컵'이라면 마땅히 세계 각지를 돌아야 한다"라며 "11월 개최하는 e스포츠 네이션스컵(ENC)도 2028년부터는 해외 투어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기 EWC 개최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다만 ENC만큼 공식적으로 구체화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동석한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은 EWC가 직전에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같은 라이엇 주관 대회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팬들에게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하는 파비안 슈어만 e스포츠 재단 CGO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파비안 슈어만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 최고게임책임자(CGO)가 19일(현지시간)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을 앞두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2026.7.19 jujuk@yna.co.kr


그릴리 총괄은 "당초 우려한 점 중 하나는 MSI에 진출했던 팀들이 EWC 예선과 토너먼트까지 전부 독식하는 상황이었지만, 보다시피 MSI에 못 온 두 팀이 이번 결승에 올랐다"라며 "MSI와 EWC가 확실히 구별되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각자의 스토리라인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슈어만 CGO도 "궁극적으로는 EWC와 MSI가 LoL e스포츠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는 보완적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탰다.


인터뷰에서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최근 스포츠 분야 투자를 줄이고 있는 기조도 언급됐다.


슈어만 CGO는 이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 "EWC와 ENC는 우리의 절대적인 최우선 과제고,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e스포츠 시장이 자생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의 투자를 통해 클럽, 선수,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이 확실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EWC에 대한 투자가 실패했거나 성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국가 대항전인 ENC도 창설되지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국가 기반의 두 번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 투자의 확고함을 증명한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EF와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oL과 전략적 팀 전투(TFT),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터뷰하는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이 19일(현지시간)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결승전을 앞두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2026.7.19 jujuk@yna.co.kr


그릴리 총괄은 "맨 처음 합류했을 당시에는 1년 단위의 라이선스 계약이었고, EWC가 과연 팬들이 만족할 만한 대회를 선보일 역량이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였다며 "하지만 첫 대회를 치른 후 우리 모두 그 결과에 만족했다. 현장에서 선수단이 받은 최고급 대우를 보며 라이엇 내부적으로도 자체 대회에서 이를 어떻게 개선할 지 진지하게 논의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예선 시스템과 대회 포맷 변경에 대해 EWC가 가진 유연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라며 "지금은 프로 대회에서 정착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이 첫 대회 때만 해도 일부 리그에서만 테스트하던 시기였는데, EWC에서 '우리가 한번 테스트해보겠다'고 먼저 제안해 줘서 훌륭한 시험대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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