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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도 긴장 고조…정부 "원유수급 안정화에 최선"

(여수=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지난 5월 8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2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4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출항한 이 유조선은 중동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대신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한 첫 번째 사례다. 2026.5.8 daum@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15번째 한국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한국 유조선 1척이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경유해 원유를 운송하는 15번째 한국 선박이다. 이 유조선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됐지만,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면서 이란은 해협 재봉쇄를 선언한 상태다.
정부는 당분간 우회로인 홍해 루트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을 근거지로 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홍해 루트도 위협받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에 홍해를 통과한 선박에 대해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국내 원유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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