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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외국인 자문단 출범…"쇼핑 환경·서비스 개선 제안"

입력 2026-07-19 1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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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출신 여성 5명으로 구성…평균 29세




더현대 서울 여름 테마 행사 '비바 리비에라' 현장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쇼핑 환경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CX 어드바이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문단은 중국(1명), 대만(1명), 일본(2명), 세네갈(1명) 등 4개국 출신의 외국인 여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재 한국에서 대학에 다니거나 직장 생활을 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로, 평균 연령은 29세라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이 20·30세대 여성 위주로 자문단을 꾸린 것은 실제 백화점을 찾는 핵심 외국인 고객층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1∼6월)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구매 고객 가운데 20·30세대의 비중은 70%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81%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단은 오는 9월 초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주요 점포를 돌며 현장을 점검한다.


이들은 매장 방문 후 상품 구매, 행사 참여, 편의시설 이용, 분실물 접수 등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현대백화점 CX기획팀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의 이런 움직임은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일제히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과 무관치 않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데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에서 명품 브랜드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올해 외국인 매출은 연간 총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11개 언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쇼핑 비서 '헤이디'를 도입하는 등 외국인들의 한국 쇼핑 정보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자문단을 통해 발굴한 현장의 의견을 쇼핑 환경과 서비스 전반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1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석 명절 이후 꾸려질 글로벌 CX 어드바이저 2기는 규모나 참가자 국적 다변화 등 운영 방식을 한층 개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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