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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 격파…"남은 경기 준비에 최선"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T1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17일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8강전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7.17 jujuk@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 팀 한화생명e스포츠를 완파하고 e스포츠 월드컵(EWC) 4강에 진출한 T1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MSI의 아쉬움은 한국에서 이미 털어버리고 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란은 17일(현지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8강전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T1은 이날 도란과 '오너' 문현준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생명[088350]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었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T1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도란은 "컨디션 관리를 오늘 더 잘한 것 같아 몸이 가볍게 느껴졌다"라며 "어제는 어깨가 좀 무거웠는데, 폼롤러와 맨몸 운동으로 몸을 잘 풀었다"라고 말했다.
이름이 같은 오너와의 팀워크에 대해서는 "경기 때 잘 안 나온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무대 뒤에서 서로 피드백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잘 맞추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T1은 앞선 조별리그 단판제 경기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한 바 있다.
도란은 "최근 경기들은 마음이 좀 급했고, 팀 차원에서도 여러 해결이 안 되는 문제들이 있었다"라며 "어제 경기가 끝나고 팀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감도 올렸다"라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T1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17일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8강전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7.17 jujuk@yna.co.kr
EWC의 상징과도 같은, 탈락 팀의 메달을 프레스기로 부수는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란은 이날 경기 종료 후 대표로 무대에 나와 한화생명의 메달을 직접 프레스기로 눌렀다.
도란은 "아무래도 색다르게 느껴지는데,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상대 팀에 대한 미안함과 이긴 것에 대한 기쁨 같은 여러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T1의 트로피를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투지를 드러냈다.
T1은 다음날인 18일 중국의 애니원즈 레전드(AL)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라온 프랑스의 강팀 카르민 코프(KC)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7일(현지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T1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7.17 jujuk@yna.co.kr
도란은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긴 했지만, 내일은 어떤 경기 양상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결승까지 가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력 면에서 속상한 순간도 있었지만, 프로라면 잘할 때 칭찬받고 못 할 때 비판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잘했을 때 칭찬해 주신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더숱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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