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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한화생명, 연승으로 8강행…T1, BLG전 패배 후 GAM과 2차전 승리
디플러스 기아, 'LCK 킬러' G2에 2:0 승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 출전한 한국 4팀이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젠지·한화생명e스포츠·T1·디플러스 기아(DK)는 16일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그룹 스테이지에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장 먼저 8강행이 결정된 팀은 챔피언 젠지였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무대 중앙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젠지는 이날 B조 상위 브래킷 경기에서 미국 센티널즈(Sentinels)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센티널즈는 경기 초반부터 탑과 바텀 라인을 연달아 찌르며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젠지는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이 주요 교전에서 킬을 내며 골드 장악력에서 앞섰지만, '임팩트' 정언영을 전면에 내세운 센티널즈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안정적으로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긴 젠지는 내셔 남작(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운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팽팽한 판세는 29분께부터 젠지 쪽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캐니언이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낸 데 이어 '다크윙즈' 아이작 저우까지 처치하며 판세를 크게 뒤집었고, 여세를 모아 본진으로 돌진하며 31분만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한화생명e스포츠도 중국의 강호 징동 게이밍(JDG)을 상대로 26분 만에 속전속결 승리를 따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징동은 경기 중반까지 백중지세로 맞섰으나, 한화생명[088350]은 착실히 드래곤 버프를 쌓아올리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제우스' 최우제는 22분께 벌어진 드래곤 앞 집단 교전에서 상대의 주포인 '갈라' 천웨이를 붙잡고 늘어지며 트리플킬을 따냈고, 제카가 나머지 징동 라이너를 상대로 피해를 누적시키며 올킬을 따냈다.
제카의 슈퍼플레이로 25분께 또다시 올킬을 낸 한화생명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상대 본진에 진격, 승리를 확정지었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T1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반면 월드 챔피언 T1은 '숙적'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강한 공세에 한 차례 멈춰서야 했다.
BLG는 4분께 정글러 '쉰' 펑리쉰이 '온' 러원쥔과 함께 미드 라인을 기습,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T1은 '오너' 문현준이 뒤이어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더블킬을 내며 맹추격했지만, '도란' 최현준이 탑 라인에서 상대 '빈' 천쩌빈에 솔로 킬을 당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T1은 페이커를 필두로 오너, '케리아' 류민석이 탑 라인을 기습해 2킬을 내며 반격에 나섰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하지만 BLG는 24분께 4번째 드래곤 버프까지 일방적으로 가져가며 오브젝트 장악력에서 크게 앞서나갔다. 25분께 한타에서는 T1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 '바이퍼' 박도현이 에이스를 기록하며 완전히 판세를 가져왔다.
T1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반격 각을 노렸지만, 스노우볼이 되어 굴러온 챔피언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30분께 패배, 장로 드래곤까지 먹히며 그대로 본진을 함락당했다.
하위권 브래킷으로 밀려난 T1을 기다리는 팀은 전날 첫 경기에서 격파한 베트남의 GAM e스포츠였다.
27분만에 속전속결로 승리한 1세트를 따낸 T1은 다음 세트에서 GAM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페이커는 난타전 양상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 2세트에서 주력 챔피언인 사일러스로 무려 20킬을 혼자서 따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 후발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EWC에 출전한 LCK 4팀 중 유일하게 첫 경기에서 패한 디플러스 기아(DK)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전날 패자조 1차전에서 브라질 퓨리아(FURIA)를 2:0으로 꺾은 DK는 이날 'LCK 킬러'로 불리는 유럽의 강호 G2를 만났다.
DK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서도 '쇼메이커'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의 활약에 힘입어 오브젝트 장악력과 킬 스코어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G2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결정적인 한 방은 37분께 터졌다. DK는 드래곤 앞 집단 교전에서 '커리어' 오형석의 슈퍼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상대를 올킬, 그대로 적진에 돌격하며 G2를 셧아웃시켰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4개 팀은 오는 17일부터 최후의 우승 팀 한 팀을 가리는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LCK의 라이벌 리그인 중국 LPL도 전원 생존했다.
애니원즈 레전드(AL), 빌리빌리 게이밍(BLG), 징동 게이밍(JDG) 모두 그룹 스테이지를 뚫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비아시아권 팀 중에서는 프랑스 연고 팀인 카르민 코프(KC)가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e스포츠 월드컵(EWC) 2026이 열리고 있는 1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 트로피가 전시돼있다. 2026.7.15 jujuk@yna.co.kr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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