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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팔란티어와 AI 에이전트 전문가 키운다

입력 2026-07-16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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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E 해커톤 개최…현장형 AX 인재 육성 본격화




KT-팔란티어, 사내 AI 해커톤

(서울=연합뉴스) KT가 사내 임직원 대상 AI 해커톤 행사 '에이전트 캠프'를 진행해 현업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과제를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팔란티어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실행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B2B AX 시장에서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에이전트 캠프 참가자가 발표하는 모습. 2026.7.16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팔란티어와 함께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을 위한 사내 전문가 육성과 현장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KT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에이전트 캠프'를 열고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과제를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가 추진 중인 '전방배치 엔지니어'(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전략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행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FDE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설계부터 구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를 뜻한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FDE 조직을 확대하는 가운데 KT는 팔란티어와 협력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에는 KT와 팔란티어의 FDE, 현업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한 뒤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과제 해결에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와 AI 플랫폼 'AIP'가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데이터를 의미 체계로 연결하는 '온톨로지'를 구축해 AI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커톤에서는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3개 프로젝트가 핵심 과제로 진행됐다.


'AI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에이전트'는 대규모 관리자 명령어와 로그를 분석해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AI 에너지 운영 최적화 에이전트'는 기지국과 통신 장비의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포 AI 에이전트'는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찾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변우철 KT AX엔지니어링본부 상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FDE를 히말라야 등반을 돕는 가이드에 비유하며 "AX는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 일하게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T는 보안상 이유로 FDE 인력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내 최대 수준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사내 AI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해 데이터와 AI, 시스템 구축 역량을 갖춘 현장형 전문가를 육성하고 B2B AX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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