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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과 경남 양산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 검침원들로 이뤄진 노동조합이 고객서비스센터 지분매각 중단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14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지분매각 중단 촉구를 위한 릴레이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동도시가스는 산하에 5개 고객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는데, 이중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4곳의 지분을 부산 소재 아웃소싱 업체에 매각하는 안을 추진 중인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노조와 시민단체 반발을 샀다.
이에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노사가 참여하는 시민사회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으나, 별다른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경동도시가스는 토론회에서 운영체계를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나 지분매각 이후 더 우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지분 정리 명분으로 ESG 경영을 내세웠지만, 노동자들과 지역사회를 배제하는 일방적 의사결정은 지분 정리 명분으로 내세운 ESG 경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릴레이 단식에 나선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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