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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 여름밤 문화공간 변신…윤슬싸롱 22일 개막

입력 2026-07-14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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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관광객 읍내 유도…벼룩시장 등 생활문화 콘텐츠 운영




남대천 윤슬싸롱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이 여름 휴가철 해변에 집중되는 관광객의 발길을 읍내로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양양문화재단은 오는 22∼25일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남대천 샛강 일원에서 야간 문화 프로그램 '2026 남대천 윤슬싸롱'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남대천의 윤슬과 야경을 배경으로 로컬 뮤지션 라이브 공연과 라디오, 벼룩시장, 라이브 드로잉,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생활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단순한 공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읍내 상권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배달 음식 수령 전용 구역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읍내 음식점에서 주문하거나 포장한 음식을 돗자리와 캠핑 의자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예술가와 음악가 12개 팀이 참여하는 '남대천 윤슬 라이브', 오픈 채팅을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한밤의 윤슬 라디오', 지역 청년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돗자리 마켓'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의 풍경을 즉석에서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와 감성 포토존, 종이배 레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양양지역 청년단체가 공연팀 섭외와 상점 구성, 현장 운영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로컬 상생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재단 관계자는 "남대천 윤슬싸롱은 해변 중심의 여름 관광 흐름을 읍내로 확장하고 남대천 샛강을 야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남대천을 활용한 계절별 생활문화 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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