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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속속 도착…"9월 원유 76% 확보"…7∼8월은 100% 이상

입력 2026-07-14 1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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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이번주·내주 3척씩 도착"




울산 앞바다 도착한 호르무즈 탈출 원유운반선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2026.6.10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이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9월 원유 도입 물량을 70% 이상 확보했다.


산업통상부는 14일 "9월 도입 원유가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76%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날 7∼8월 원유도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동의 긴장 상황이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난 6월 17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한국향 유조선 6척 중 3척이 이번 주 국내에 도착한다.


오는 16일에 2척, 17일에 1척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며, 나머지 3척은 다음 주 중 도착한다.


한편, 7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는 정부는 주유소 가격 반영 촉진을 위해 주유소 특별점검 대상 업체를 1천곳에서 3천곳으로 확대한다.


지역·브랜드별 가격 인하가 더딘 주유소를 모니터링하고, 기존 재고를 소진하고도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주유소는 특별점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주도로 고가 주유소 명단도 공표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0시부터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적용해 휘발유는 L(리터)당 1천784원, 경유는 1천773원, 등유는 1천380원으로 각각 150원 낮춘 상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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