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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대한항공, 유류비 부담속 2분기 수요 견조…목표가↑"

입력 2026-07-14 08: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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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8월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하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대한항공은 6일 오는 8월 발권 기준 국내선 항공편 유류할증료가 1만6천5백 원으로 책정됐다고 공지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7월 2만4천2백원으로 인하된 뒤 점차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계류장 모습. 2026.7.6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00349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항공권 가격이 올랐음에도 수요가 견조했던 점을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5조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2천618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하나증권의) 추정치였던 650억원을 큰 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 항공 수요와 항공 화물 수요의 비탄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2분기였다"며 "전반적으로 항공화물이 2분기를 견인했으나, 추정치를 상회한 것은 국제선 호조 영향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또 "유류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나 비용은 33% 증가했지만, 예기치 못한 유류비 상승에 대응하는 탑라인(매출) 증가 효과가 빨랐고 컸다"고 분석했다.


국제선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로는 단거리와 장거리, 즉 전 노선의 매출 신장세가 컸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안 연구원은 "3분기에는 미주 노선의 단가 상승도 반영될 예정"이라며 "유류할증료는 8월부터 떨어지겠으나 수요가 강한 이상 여객 및 화물 운임은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유류비는 2분기 대비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7천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아울러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 대해서도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약 7.9% 상향했다.


대한항공의 현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2만5천850원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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