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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기준 매출 2분기 사상 최대 5조원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5조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9천859억원)보다 25.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연료비가 대폭 증가한 영향으로 34.4% 감소한 2천618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뜀박질한 데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분기 대한항공 연료비는 1조9천991억원으로 작년 동기(9천478억원) 대비 1조원가량(110.9%) 급등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9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2조8천4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천514억원 증가했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지면서 한국발 여객 수요는 위축됐으나 중동 항공사 공급 감소로 반사이익을 얻었으며 외국인 방한 수요도 늘어났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5천41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천865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K-뷰티 수출 호조에 따른 반도체 등 항공화물 수요가 늘면서 운임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와 부정기편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사업의 경우 중동 종전 협상 이후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여행 심리 회복과 하계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발 여객 수요도 회복되며 양방향 수요가 모두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화물사업은 AI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수요를 적극 유치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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